그룹 인피니트 멤버 호야가 자신의 본명을 최초 공개했다.
11일 방송되는 KBS2 `우리동네 예체능` 47회에서는 본격적으로 `예체능` 태권도단의 단원을 뽑기 위한 일반인 오디션이 이어진 가운데 더 강하고, 화려하고, 흥미진진한 매력의 참가자들이 등장해 예능인보다 더 예능인다운 입담과 센스로 `예체능` 태권도단을 들썩이게 했다.
그 가운데 호야가 자신의 반전있는 본명을 밝혀 현장을 폭소케 했다. 호야는 강호동과 함께 일반인 오디션 진출자를 만나러 가던 중 "강호동 형님과 함께 방송을 하게 돼 가문의 영광"이라며 들뜬 마음을 보였다.
여기에 어깨가 한껏 으쓱해진 강호동은 호야에게 "우리는 호야-호동 이름도 비슷하다"면서 뿌듯해했고, 호야는 "사실 내 본명은 이호원이 아니다"라며 본명을 개명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그는 "이호원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그 이름은 개명한 것. 원래 이름은 이호동이다"라며 깜짝 고백해 강호동을 놀라게 했다.
이와 함께 "강호동 형님 때문에 개명하게 됐다"면서 개명할 수 밖에 없었던 `웃픈 사연`을 밝히게 되고, 그의 농담 같은 사연에 강호동은 "반가우면서도 속상하네"라고 말하며 호야를 향해 짠한 마음을 드러냈다는 후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호야 본명 강호동-이호동 천생연분이네" "호야 본명 세상에나~" "호야 본명 호동-호원-호야 외모처럼 이름도 참 앙증맞네" "호야 본명 투호동을 `예체능`에서 보다니" "호야 본명 대박대박 대박사건~" "호야 본명 아~ 진심 배꼽잡고 웃었다" "호야 본명 도대체 무슨 사연이길래 개명했지?" 등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한편, 우리동네 사람들과의 스포츠 한판 대결을 펼치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우리동네 예체능`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20분 방송.(사진=KBS)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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