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정부의 계획에 따라 공공기관들이 지방으로 이전하고 있습니다.
국토균형발전 뿐만 아니라 지역의 인재 채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울산으로 둥지를 옮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개청식 현장 소식 잠시후에 전해드리겠습니다.
<앵커>
공공기관이 속속 지방이전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산업현장의 안전을 책임지는 산업안전보건공단이 울산으로 이전했죠. 이지수 기자가 현장에 다녀오셨죠?
<기자>
이번에 울산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은 총 9개입니다. 그 가운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첫 테이프를 끊었습니다.
울산지역은 우리나라 중공업 산업을 이끌고 있는 도시인 만큼 안전관리에 대한 필요성도 높습니다.
안전보건 공단 이전도 맥을 같이 하는데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백헌기 이사장에게 새로운 울산시대를 맞이하는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습니다.
<인터뷰> 백헌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
"울산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가운데 가장 먼저 이전했다. 공단 본부의 울산 이전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안전보건의 새로운 전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우리나라 산업 수도인 울산에서 안전문화의 꽃을 피울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우리공단의 인력채용도 울산 지역 청년과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앵커>
네. 안전보건공단 본연의 업무에 새로운 도약이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사실 울산하면 우리 산업의 대표격이죠. 산업안전을 책임지는 공단의 이전은 큰 의미가 있네요. .
<기자>
안전보건 공단은 산업의 메카인 울산에서 안전보건의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정부 또한 최근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공단의 이전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공단을 방문한 고용노동부 방하남 장관의 얘기를 들어보시죠
<인터뷰>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안전보건공단이 청사이전을 계기로 산업의 메카 울산에서 안전의 메카란 제 2의 타이틀을 달 수 있도록 산업안전공단 역사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해 주시기 바란다.
정부는 최근의 화학공장, 건설현장 빈발하고 있는 여러 재해에 대해 결단을 가지고 안전없이는 국민행복없다는 모토로 중앙정부에서도 총체적 안전보건 관리하고 있다.
공단은 정부의 의지를 울산 중심으로 전국 현장에 실천해 가는 첨병이 되길 바란다.
<앵커>
정부 또한 의지를 가지고 안정에 대한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있죠. 청사이전은 새로운 도약이 될 것으로 보이네요.
더불어 지역발전도 함께 이뤄질 것이란 생각이 드는 데요. 특히나 또 지역 인재채용이 더 활발해 지겠죠?
<기자>
네 공공기관들이 지방으로 이전하면서 해당지역의 인재채용의 문이 더 넓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달 울산으로 이전하거나 이전이 예정된 공공기관들이 채용박람회 열었습니다.
근로복지공단, 산업인력공단, 한국석유공사 등 울산대학교에서 7개 공공기관이 모여 박람회를 진행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역인재 할당이라는 전형이 추가됐어요. 올해에는 최소 34명의 인원을 울산지역에 할당을 했습니다.
안전보건 공단 역시 신규직원 채용 계획을 밝혔습니다.
총 채용인원은 171명으로 인턴직원 150명, 정규직 21명입니다.
이 가운데 10명을 울산지역 인재로 채용할 예정입니다.
인턴의 경우는 70%가 정규직으로 전환되구요. 고졸인재도 약 20% 가량 뽑을 예정입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안전보건 공단, 본연의 업무 뿐만 아니라 청년채용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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