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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지 노동당 부대표 사망 소식에 각계 애도 물결‥장례일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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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지 노동당 부대표(35)가 8일 새벽 집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준 가운데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박 부대표가 서울 동작구 사당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모습을 9세 아들이 발견한 뒤 오전 4시24분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유족 진술 등을 토대로 자살로 결론 내렸다"고 말했다.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은 박은지 노동당 부대표의 사망 소식에 “미안하고 또 미안하네”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노회찬 전 의원은 8일 자신의 트위터에 “박은지 노동당 부대표! 세계 여성의 날이라고 장미 한 송이를 보냈는데 오늘 새벽 그대는 떠났네. 미안하고 또 미안하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이제 근심 걱정 없는 곳에서 영면하시게. 다시 만날 때까지 편히 쉬시게”라며 박은지 노동당 부대표의 죽음을 애도했다.

박은지 부대표의 사망 소식에 이정미 정의당 대변인은 "고인은 젊은 진보정치인으로서 대한민국의 진보와 노동자들의 권리 신장을 위해 열정적인 삶을 살아왔다. 고인의 생전 모습은 진보를 꿈꾸는 이들에게 많은 뜻을 남겼다"라며 "정의당은 고인이 가고자했던 진보정치의 뜻이 우리사회에 꽃 피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지 부대표의 빈소는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0일 오전 8시다.

빈소는 서울 동작구 중앙대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0일 오전 8시다.


박 부대표는 교사 출신으로 진보신당 부대변인과 대변인을 지냈다. 당명이 노동당으로 바뀐 이후에는 대변인과 부대표를 겸임해 활동하다 지난 1월 대변인직을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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