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증시데이트_[마켓토크]_ 3월 7일(금)
진행 : 김동환 대안금융경제연구소 (소장), 출연 : 원종준 라임투자자문 대표
* 건설자재 관련주 전망 및 전략
시멘트는 작년 여름 되기 전부터 말씀드렸던 섹터였다. 석탄 가격이 많이 빠져있던 상태였고, 가격 인상을 예상했기 때문에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었다.
그런데 작년에는 수익 개선 효과가 크게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재무구조가 좋았던 한일시멘트, 아세아시멘트 위주로 주가가 많이 올랐다.
그리고 올 초부터 지금까지는 재무 구조가 좋지 않았고 가동률이 낮았던 성신양회, 쌍용양회의 주가가 상당히 좋았다.
하지만 주가가 너무 빨리 급등했기 때문에 악재가 나올 수 있다. 따라서 시멘트 업종의 추격 매수는 자제해야 한다.
* 향후 유망 업종 및 테마
-건자재
우리나라 노후 아파트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아파트가 낡아지면 사람들은 리모델링을 진행하게 된다.
그래서 작년에는 부동산시장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많이 고쳐 썼기 때문에 한샘의 실적, 주가가 좋았다.
그리고 LG하우시스, KCC, 한샘, 리바트의 주가가 많이 올랐지만 더 좋아질 수 있다.
-은행
사람들이 대체로 살고 싶어 하는 지역에 가보면 전세가 대비 매매가 비율이 80~90%에 육박한다.
그리고 작년에 보면 세입자를 낀 아파트가 경매에 넘어간 건수가 수도권만 1만 6천 가구에 달했다.
그러면서 전세보증금도 안전하다는 인식이 사라지면서 실수요자들은 매매형태를 변화시키고 있다.
따라서 은행주의 수혜도 예상된다. 그래서 은행의 자체적인 대출성장률이 6%까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실제로 글로벌 경기가 좋아지면서 매매 건수가 증가하고 있고, 주택담보대출이 증가하고 있다.
-제약, 헬스케어
헬스케어는 이미 주가가 꾸준히 좋았고,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좋았다.
헬스케어를 좋게 보는 이유는 인구의 고령화, 웰빙 때문에 소비 패턴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의료비 연간 지출액을 보면 다른 나라들보다 상대적으로 낮다. 하지만 앞으로 고령화, 고가 서비스가 많이 늘어나게 되면 의료비 지출이 우상향할 수 있다.
그리고 작년 우리나라에서 의료 관광 서비스로 번 돈이 2천억 원에 육박하기 때문에 신성장 동력으로 생각할 수 있다.
또한 앞으로는 정신과 치료 중 일반적인 상담, 가벼운 약물 치료는 일반 진료 기록으로 남을 수 있도록 법안이 바뀔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사람들이 편하게 정신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자살률도 떨어질 수 있다. 따라서 주로 정신과 관련 약을 만드는 기업이 수혜를 받을 수 있다.
국내 상장사 중에서는 환인제약이 정신과 관련 제약 매출이 가장 높다.
현재 수액(링겔)의 수요가 꾸준하게 늘고 있다. 국내 수액제 관련 생산 업체는 CJ, 중외제약, 대한약품이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수액제 생산 단가가 한 포당 1,000원으로 다른 나라 대비 엄청나게 낮다. 그래서 2013년에 가격을 2배 정도 올렸고 앞으로도 추가적인 상승이 가능하다.
최근 전자기기 사용 증가로 인해 안구 건조증이 발생하고 그로 인해 안과를 많이 찾고 있다. 우리나라 안구 건조증 진료환자 추이를 보면 매년 13%씩 증가하고 있다.
그러면서 인공눈물을 처방 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래서 국내에서는 디에이치피코리아 같은 업체들의 실적이 좋아지고 있고, 외국 수출도 진행 중이다.
이전에는 떠먹는 요구르트로 유산균을 많이 섭취했지만 최근에는 유산균 알약을 많이 섭취하고 추세다. 이것이 유럽, 동남아 쪽에 수요가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글로벌하게 보더라도 추세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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