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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금리인상에 대비한 단기관점 자산운용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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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문가들은 하반기나 내년초 쯤 금리인상에 대비한 자산운용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이와 함께 타이밍과 시점에 따라 다를 수는 있겠지만 금리인상을 감안해 변동금리보다는 고정금리로의 전환을 고려해 볼 시점이라고 당부했습니다.

김계엽 IBK경제연구소 팀장은 4일 “새로운 한은 총재 내정자가 부임한다고 해서 당분간 금리기조가 급변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하반기에 금리인상을 예상하며 이에 따른 자산운용을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김계엽 팀장은 “아무래도 하반기 금리가 올라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자산운용은 단기로 하는 게 좋다”며 “현시점에서 장기상품 가입은 맞지 않는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예를 들어 6개월 이후에 기준금리나 시중금리가 올라간다고 가정했을 경우 그 이후 자산운용을 할 때 올라간 금리를 적용받으려면 만기를 6개월 이내에 운용하다가 금리가 다시 올가 가면 그에 맞는 상품 가입이나 투자가 적합하다는 설명입니다.

박성욱 금융연구원 박사는 금리 변화에 따른 소비자들의 대응과 관련해 “돈을 빌린 분들이나 가계, 집을 사기 위해 대출한 분들의 경우 앞으로 금리가 오를 것에 대비를 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성욱 박사는 “정부 역시 가계부채와 관련해서 시장 금리 오를 것에 대비하는 등 대부분 사람들이 현재 고정금리보다 낮은 변동금리로 빌리는 상황에서 금리가 지금처럼 낮을 때는 좋지만 향후 하반기나 내년, 내후년 등 금리가 오르면 이자가 낼 부분이 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점 때문에 정부가 최근 가계부채 대책을 발표하면서 변동금리보다 고정금리 비율을 확대하려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박성욱 박사는 “그렇게 할 경우 당장 나중에 몇 년 지나서 봤을 때 실제로 이익이 났느냐 손해를 봤느냐를 사전적으로 알기는 어렵겠지만 경제상황, 타이밍 등에 따라서 금융소비자들이 금리 변동에 따른 대응을 해야 할 시점임에는 분명해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제전문가들은 새로운 한은 총재가 부임한다고 해서 기준금리를 당장 올리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있지만 하반기 후반부나 내년 초쯤 물가와 대외 여건 등을 감안해 1차례 정도, 많으면 2차례 정도 인상할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은행이 목표로 하는 물가 밴드가 2.5%에서 3.5% 정도인 가운데 결국 물가가 목표밴드 중간인 3% 근처까지 가는 시점 쯤에 금리 기조에 변동이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대내외 변수 등 특별한 상황이 불거지는 경우가 아니라면 한 번에 올리는 폭이 일반적으로 25bp 인만큼 그 정도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양적완화 축소가 진행이 되면 대외적인 충격을 좀 완화해야 되기 때문에 많으면 1~2차례, 그 중에 1차례가 더 유력한 상황에서 많늘 경우 25bp씩 두 번까지도 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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