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와 인증샷을 찍은 아이스하키 선수 안근영가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3일 공식트위터에 “대한빙상연맹 소치 올림픽 메달리스트 포상 수여식 종료 후 빙상장을 방문한 김연아 안근영 국가대표 선수. 안구정화되는 미모”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연아는 꽃다발과 포상증서를 품에 안은 채 우아한 미모를 뽐내고 있다. 그 옆에 안근영은 꾸미지 않은 수수한 차림에도 뚜렷한 이목구비로 빼어난 미모를 자랑해 시선을 끌었다.
특히 안근영은 배우 이시영을 닮은꼴로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었다. 누리꾼들은 "안근영, 엄청 예쁘다(네이버 아이디 bun****)", "안근영, 이시영 닮았다(yjh****)", "안근영 누군지 몰라서 처음에 이시영인 줄 알았네(coaa***)"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안근영은 2013학년도 광운대학교 체육특기자 수시모집에 합격하며 한국 아이스하키 역사상 첫 여성 특기자 선수가 돼 화제가 됐다.
1991년생인 안근영은 중학교 1학년 때 아이스하키에 입문했다. 이후 중3 때부터 아이스하키 국가대표로 뽑혀 활약했으며 2012년 세계여자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안근영 선수는 유일한 아이스하키 여자 선수로 강도 높은 훈련도 버텨내는 노력파로 알려졌다. 앞서 최진철 광운대 감독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안근영은 남자 선수들도 힘들어하는 체력훈련도 포기한 적이 없다 여린 얼굴이지만 독종 중의 독종"이라고 안근영의 끈기를 칭찬한 바 있다.(사진=안근영 트위터/이시영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