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 경기 북부지역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송우리 일요송금센터`를 개점했다.
외환은행은 4일 경기도 포천시에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송우리 일요송금센터를 열고 2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일요송금센터는 평일 은행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이 송금과 환전, 통장개설 등 은행 업무를 일요일에도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설로 지난 2005년 개점한 `혜화동 일요송금센터`에 이어 송우리가 두번째다.
송우리 일요송금센터는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 내 이슬람사원 건물 2층에 자리잡았으며 설 당일과 추석연휴기간내 일요일을 제외한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업한다.
또 평일과 토요일에는 외국인 근로자를 비롯한 다문화가정 등 친목과 교육 및 행사장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돼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와 금융소외계층 편의를 돕는다.
외환은행은 이번 개점으로 전국에 평일과 일요일에 문을여는 일요영업점 11곳과 일요일에만 문을 여는 일요송금센터 2곳 등 총 13개 일요일 영업점을 운용하게 됐다.
박종영 은행 마케팅본부 전무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을 본국으로 편리하고 안전하게 송금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송우리 일요송금센터를 개점하게 됐다"며 "150만 명을 넘어선 국내 체류 외국인 고객들에게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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