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크라이나 사태로 전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대비하기 위해 국내에서는 경제금융상황 점검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홍헌표 기자.
<기자>
정부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국내 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전 8시부터 명동 은행회관에서는 추경호 기재부 1차관 주재로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들이 경제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추 차관은 "1월 신흥국 불안이 2월에 다소 안정됐지만 우크라이나 사태로 또 다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안전자산 선호경향이 강화되고 상품가격이 급등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추 차관은 "국내 금융시장은 견고한 기초체력을 배경으로 아직까지 제한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 "신흥국과 우리경제는 교역이나 투자규모가 크지 않아 신흥국 불안이 우리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이와 별도로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등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상존하고 있어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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