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한 김희애는 남편 이찬진과의 결혼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MC이경규는 김희애에게 "소개팅으로 만났냐"고 질문을 했다. 이에 김희애는 "형부와 남편의 대학 동문이 선후배 사이라 소개를 받았다. 난 아이 아빠가 뭐하는 사람인지도 모르고 만났다"며 "지금도 뭐하는 사람인지 잘 모르겠다. 잘 말해주지도 않고 별 탈 없으면 잘 살겠거니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희애는 "만난 지 3개월 만에 결혼했다. 인터뷰도 안하고 스포츠 신문에 먼저 열애설 기사가 났다. 그래서 기자회견을 한 다음에 상견례를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당시 시부모님들은 해외여행 중이셨다. 급히 귀국하셔서 상견례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남편 이찬진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찬진은 서울대학교 출신의 수재로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알려졌다. 그는 벤처 기업인으로 국회의원 안철수, 김택진 NC소프트 대표와 함께 1990년대 한국 IT를 주도해왔던 인물로 꼽힌다.
지난 1989년 한글워드프로세서 `아래아 한글`을 개발 및 발표했으며, 1990년부터 1999년 5월까지 한글과 컴퓨터 대표이사를 맡았다. 이후 한글과 컴퓨터를 떠나 현재 `드림위즈`와 `터치커넥트`의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희애 남편 이찬진 능력자였네" "김희애 남편 아래아한글을 개발했다니 대박" "김희애 남편 우와 놀랍다" "김희애 남편 이찬진 형부 통해서 소개받았구나" "김희애 남편 이찬진 3개월만에 결혼했다니 초스피드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힐링캠프`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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