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발표한 가계부채 구조개선 방안이 은행주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8일 교보증권 황석규 연구원은 `가계부채 구조개선 촉진방안이 은행주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이번 정책이 은행주에 미치는 영향은 부정적"이라면서 "주택금융공사의 모기지 확충에 따라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둔화될 여지가 있고, 고정금리 및 비거치식 대출비중을 2017년까지 40%로 끌어올리면 이를 이행해야 하는 부담이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LTV와 DTI에 대한 개편 가능성에 대해 황 연구원은 "이 제도들의 정책방향은 주택정책 일환으로 부동산시장 활성화에 일방적으로 사용되기보다는 가계부채 정책의 일환으로 기존의 틀에서 큰 변화가 없을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정부는 27일 경제혁신 3개년 계혹 후속조치로 주택담보대출 금리 및 상환구조 개선, 취약계층의 채무부담 경감, 2금융권 가계부채에 대한 철저한 관리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가계부채 구조개선 촉진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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