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건축에서 시작된 훈풍이 서울·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을 밀어올리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0.07% 올라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재건축이 0.43% 올라 가격 상승을 견인한 가운데 강남구는 0.54%, 서초구 0.44%, 송파구 0.62% 등 강남 재건축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1·2기 신도시는 0.02%, 수도권도 0.02% 올랐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가격상승 분위기에 집값 저점 인식이 확산되면서 강남 재건축의 투자수요가 이어지고 있고, 전세난에 지친 실수요자들이 중소형 아파트를 찾으면서 국지적인 가격 움직임이 커지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이어 "정부가 19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폐지, 소형의무비율 완화 방침 등을 발표해 부동산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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