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18일 인천 동구 화수동의 `괭이부리마을`에 50번째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을 개원했습니다.
새 어린이집이 마련된 괭이부리마을은 한부모가정과 조손가정 등이 많은 인천의 대표적인 쪽방촌으로 2년전 어린이집이 열악한 환경으로 문을 닫은 뒤 신규 어린이집 설치가 절실했던 곳입니다.
이번 괭이부리마을 어린이집 개소로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사업은 목표의 절반을 넘어서게 됐습니다.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은 저출산과 보육문제 해결을 위해 주요 대기업 15개사가 공동 참여해 짓고 있는 국공립어린이집으로 2009년부터 2016년까지 100개소 건립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전경련은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이 보육 수요는 높으나 어린이집 확충이 어려운 취약계층 밀집지역, 산업단지, 농어촌 지역에 설립돼 어린이 3천700명에게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보육교사 530여명의 일자리도 새로 만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50호 어린이집 개소식에서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과 송영길 인천시장, 박상은 새누리당 의원, 장인성 삼성사회봉사단 전무, 장나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홍보대사 등이 기부기업들의 명단을 담은 현판을 제막하고 원아들에게 직접 간식을 배식하는 봉사활동도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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