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에 대한 소비심리가 점점 더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연구원이 산출한 1월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4.7포인트를 나타내 전달보다 11.7포인트 상승했다.
또, 수도권은 14.2포인트 오른 125.5를 나타냈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전월에 비해 시장상황이 더 나아질 것이란 응답자가 많음을 의미한다.
지역별로도 소비심리가 보합국면에서 상승국면으로 개선된 지역이 크게 늘어났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비수도권의 경우 지난해 12월부터 115로 상승국면을 나타냈고, 전국과 수도권도 1월에 상승국면으로 전환됐다.
국토연구원이 지수를 활용해 부동산 기상도를 그려본 결과 수도권의 경우 상승국면이 강남구 등 일부 지역에서 전 수도권으로 확산되는 모습을 보였다.
김태환 국토연구연 연구원은 "지난해말 정부정책이 시행되면서 나타나는 효과가 연초에 나타난데다 봄 이사철을 앞둔 계절적 요인으로 전반적으로 지수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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