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란이 3월 1일 결혼한다고 발표하면서 그의 과거 발언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이태란의 소속사 스타페이지엔터테인먼트는 17일 "이태란이 오는 3월 동갑내기 벤처사업가 신승환 씨와 결혼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이태란은 2010년 KBS 2 예능프로그램 ‘여유만만’에 출연해 이상형을 밝혔다. 이태라는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이 이상형"이라며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라 나를 채워줄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사랑도 많고 기댈 수 있는 사람이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태란은 지난해 6월 드라마 `결혼의 여신` 제작발표회에는 조건보다 사랑을 택하고 싶다고 소신을 밝혀 주목받기도 했다. 극중 재벌가 며느리 역할로 등장한 이태란은 "평소 재벌에 대한 생각은 아예 안 하고 살았다. 실제로도 조건보다는 사랑을 택하고 싶다"고 말해 `낭만파`의 면모를 드러냈다.
또 "결혼을 해도 행복하고 멋지게 살 수 있는 남자와 결혼하는 것이 행복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1975년생 동갑내기인 예비신랑 신승환 씨와 이태란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약 1년 간 교제한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사진=닥스 레이디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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