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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 도는 국내 부동산‥'스위트 스팟'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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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투자의 아침 1부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출연: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앵커 > 세계 부동산 시장 상승세 지속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 세계 부동산 시장은 주택 시장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지속해왔고, 전세계에서도 거의 모든 지역이 상승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중국은 작년 부동산 투기 억제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거품을 잡지 못했기 때문에 올해 리커노믹스의 핵심 과제로 3월 정책 과제에 강력한 부동산 투기 억제 대책이 나올 것이다. 부동산 투기 억제 대책이 나올 정도로 그동안 중국의 부동산 시장은 상당히 광풍이 지속됐었다.

앵커 > 재외교포 거주지역 부동산 가격 상승세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 미국 서부 LA지역, 북동부 뉴저지지역이 많이 올랐는데 이 지역들은 서브 프라임 모기지론 피해의 집중적인 지역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체리피킹 차원에서 많이 올랐다. 그리고 캐나다 토론토, 벤쿠버 지역이 많이 올랐는데 이 지역들은 외국 사람들이 집중되는 과정에서 주거가 부족했기 때문에 많이 올랐다. 중국도 상해, 청도가 많이 오르고 있고, 유럽 베를린, 호주 시드니가 많이 올랐다. 우리 교포들이 많이 사는 지역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올랐기 때문에 우리 국민들의 주도로 인해 부동산 가격이 올랐다는 오해를 받고 있다. 하지만 우리 교포들의 소득이 메이저 소득원에 편입되는 과정에서 살고 있는 지역에 집 값이 오른 것이지 부동산 투기 경험을 바탕으로 집 값이 올랐다고 보긴 어렵다.

앵커 > 세계 부동산 시장 회복 배경?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 위기는 기회로 무엇이든지 떨어지면 다시 회복되는 것이 경제의 기본 원리다. 선진국의 집 값은 그런 측면에서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에코 붐 세대들이 이제 주택을 살 수 있는 계층에 들어 오고 있기 때문에 베이비 붐 세대의 수요 둔화를 메워주고 있다. 또한 각 선진국들은 프로보노 퍼블리코 정신으로 서민을 위한 부동산 우호 대책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집 값이 오르고 있다. 무엇보다도 양적완화 정책으로 풀렸던 자금이 세계 부동산 시장으로의 유입이 됐던 것도 가격 상승의 요인이 됐다.

앵커 > 부동산 시장 스위트 스팟 가능성?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 테이퍼링으로 인해 신흥국에서 나간 자금이 미국의 부동산시장으로 들어 가고 있다. 그래서 부동산이 살아나면 자산 효과에 의해 경기가 살아나고, 고용창출이 이루어지면 경제 는 펀더멘털 장세로 갈 수 있다. 펀더멘털 장세로 가게 되면 테이퍼링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충격은 받을 수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미국 증시는 상승할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부동산 시장과 증시에 원투 펀치 역할을 할 것이다.

앵커 > 부동산 시장 스위트 스팟, 실현 여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 테이퍼링 이후 달러가 강세되면 미국 경기는 살아나기 어렵다. 그렇다면 대외적으로 부담이 없고, 테이퍼링 추진에도 부담이 없는 쪽은 부동산이다. 부동산 가격이 오를 경우에는 부의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지금 경기 대책으로 부의 효과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상황에서는 부동산을 가지고를 갈 수 밖에 없다.

앵커 > 세계 부동산 가격 회복세 이어지나?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 로버트 실러가 부동산의 거품을 이야기한 것은 그동안 많이 떨어졌다가 올랐던 지역으로 전체 부동산 시장의 거품은 아니다. 이전처럼 전통적인 경기부양 수단이 적을 때에는 통화 정책 측면에서 부동산의 우호적인 정책을 추진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부동산 거품의 우려가 나온 상태에서는 질적인 측면의 변화가 나타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앞으로 집 값 상승을 주도하는 요인은 상업용 부동산 가격이 될 것이다.

앵커 > 국내 부동산 시장 회복세, 해외 시각?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 지금 부동산 시장이 회복을 보이고 있는 것은 규제가 완화됐기 때문이다. 그리고 소유권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이 올라야 건전하게 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해외 투자은행들이 계속적으로 금리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금리 인하는 테이퍼링 추진으로 인해 어렵다고 하더라도 부동산, 국민 입장에서 우호적인 정책을 펴야 하는 차원의 요구다. 이것이 최근 상승하고 있는 부동산 부분에 대한 해외 시각이다. 따라서 우리 정책 당국자들도 생각을 해봐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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