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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국내증시, 봄날은 언제 올까?...코스피 박스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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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3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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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발 증시특급 2부 [마켓진단]
    출연 : 박연채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

    * 단기 코스피 1,900~2,000p 박스권 예상

    국내증시(KOSPI)는 단기적으로는 1900선과 2000선사이의 박스권 장세가 예상됩니다.
    선진국 특히 미국의 경기상승에 대한 spill-over효과가 아직 제한적이고 중국의 경기 자체도
    아직 이렇다 할 개선의 여지가 없기 때문입니다. PBR 1배인 1,870선의 하방경직성을 고려할 때
    당분간은 특별한 변화가 없는 한 박스권 장세는 지속될 전망입니다.
    다만 상반기에는 불확실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습니다.


    첫째, 미국의 경기 추세에 대한 판단입니다. 한파가 1~2월 경제지표 부진을 가져온 것은
    사실이나, 제조업 및 고용지표 부진을 모두 설명해주지는 못한다는 판단입니다.
    한파를 제외하고 미국의 경기개선 정체를 가져온 요인에 대한 논란은 커질 수 있습니다.


    둘째는 연준의 테이퍼링에 대한 영향과 전망이며 이는 올해 내내 불확실성의 가져다 줄
    개연성이 있습니다.


    셋째는 이에 따른 일부 신흥국의 금융위기에 대한 진행을 둘 수 있습니다.
    2분기부터 국내증시 상승 추세 형성 가능
    테이퍼링과 이에 따른 신흥국 금융시장의 반응은 기본적으로 경상수지 흑자국과 적자국간의 차별화 현상을 예상하지만, 단기적으로 위험자산 비중 조절이라는 측면에서는 동조화 현상이 불가피합니다. 결론적으로 이러한 불확실성이 1/4분기까지는 상존할 것이며, 이를 감안하면 주식시장의 변동성 축소 및 뚜렷한 상승추세 형성은 2/4분기부터 나타날 전망입니다.


    * 3월 FOMC회의, 양적완화 축소 속도 조절 가능성

    최근 미국 경제지표 부진이 연준의 ‘자산매입 축소’에 따른 것이라면, 오는 3월 FOMC에서
    ‘양적완화 축소’ 등의 속도 조절이 있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지금까지의 일반적인 예상은 매번 FOMC회의에서 100억 불씩 테이퍼링을 실시해서 연말 전에 채권매입을 종료할 것이라는 것이나
    최근 고용지표 부진 등을 감안할 때,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과정이 시장의 예상보다 느리게 진행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지난 주말 미국의 1월 고용지표는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했습니다.
    1월 비농업 신규 취업자 수는 11만 3천 명을기록해, 시장의 예상치 18만 명을 밑돌았습니다.
    하지만 실업률 자체는 6.6%를 보여주면서 Fed가 목표로 한 6.5%에 근접하고 있어서 테이퍼링이 예상대로 진행될 것이라는 의견이
    아직까지는 우세한 상황입니다.


    물론, 이에 대한 시장의 논란은 꾸준히 나타날 것입니다.
    이런 논란 자체가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시장은 옐런 연준의장 및 연준 인사들의 발언에 주목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판단 기준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일부 신흥국의 금융불안은 완화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신흥국 금융불안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외국인의 국내 국채매수가 나타났고, 한국 CDS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난 주말 국제신용평가사는 일부 신흥국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S&P는 터키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했고, 피치는 정치적인 불안 등을 이유로 우크라이나 신용등급을 ‘B-‘에서 ‘CCC’로
    두 단계 강등했습니다. 이는 일부 신흥국의 금리인상과 함께 향후 글로벌 금융시장에 불확실성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남미를 중심으로 한 신흥국은 상품(Commodity)수출이 주력이기 때문에, 주요 원자재 수입국가인 중국의 경기 부진 시그널이
    나타날 경우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 단기 박스권 장세 염두, 보수적 관점 유지

    테이퍼링과 이에 따른 몇몇 신흥국들의 유동성 문제는 적어도 상반기까지는
    국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울 것으로 보이고 4월에 있을 일본의 소비세 인상에 따른
    엔화약세 가능성은 우리나라의 금융시장에 단기적인 불확실성을 키울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박스권 장세로 보시고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하지만 이런 불확실성은 2/4분기가 지나면서 점차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하반기에는 선진국을 필두로 뚜렷한 경기반등의 신호가 보일 수도 있어서
    하반기를 대비한 투자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 2014 투자 유망 업종

    - 내구 소비재와 필수 소비재
    - 엔터테인먼트
    - 제약
    - 중국 소비 관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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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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