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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마감] 기대이하 고용지표에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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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외 증시 마감 소식 확인해보겠습니다. 보도본부 엄수영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기대에 못 미치는 비농업부문 고용 지표에도 불구하고 뉴욕 증시는 전날에 이어 1%대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65.55포인트, 1.06% 오른 1만5794.08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도 전날대비 23.59포인트, 1.33% 상승한 1797.02로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지수 역시 전날보다 68.74포인트, 1.69% 오른 4125.86을 기록했습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개장 전 발표된 1월 비농업 고용 지표는 예상보다 부진했습니다.
신규 고용이 불과 11만3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왔고, 이는 당초 월 가의 예상치인 19만명에 크게 모자라는 것이었는데요,
월가의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은 비농업 부문의 고용이 내용적으론 그리 나쁘지 않다는 분석을 내렸습니다.
개별 종목 가운데서는 온라인 여행 예약 사이트 익스피디아가 지난 4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 발표로 주가가 14% 안팎의 급등세를 나타냈습니다.
애플은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27일 실적발표 이후 14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밝혀 1.4% 상승했습니다.
계속해서 유럽증시 마감 시황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유럽의 주요 증시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며 사흘째 상승세로 마감됐습니다.
영국 지수는 전날보다 0.2% 상승한 6,571.68에 마감했습니다.
독일 지수도 0.49% 오른 9,301.92에, 프랑스 지수 역시 0.96% 상승한 4,228.1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증시에서는 미국의 1월 고용지표가 기대에 못 미쳐 악재로 풀이됐지만 주요 기업 실적 개선에 힘입어 상승세를 지속했습니다.
런던 증시에서는 리오틴토와 BHP빌리턴이 각각 2.05%와 1.26% 오르는 등 광업주들이 증시를 끌어올렸습니다.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는 카르스텐 스포어 고객사업부문장의 최고경영자 선임 소식에 1.26% 상승했습니다.
지금까지 해외 증시 마감 시황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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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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