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이 지난해 4분기 대규모 부실을 정리하면서 2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냈다.
현대산업개발은 4분기 총 1,832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지난해 4분기 26억원의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분기 196억원 영업적자는 낸데 이어 2분기 연속 적자를 낸 것으로, 지난해 전체 1,47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게 됐다.
4분기 매출액은 4조 2,169억원으로 전년 대비 26.5% 증가한 반면 당기순손실 2,012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현대산업개발측은 부천약대 재건축에서 발생에 발생한 매출손실과 대손충당금 977억원을 반영하고, 장기간 미착공 상태로 남아있던 대구월배 2차 아파트와 울산 약사지구 사업을 시작하면서 442억원의 공사손실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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