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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래불사춘, 한파 속 입춘에 '입춘대길 건양다경' 이제는 옛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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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을 맞았지만 한파가 찾아와 누리꾼들 사이에선 봄 같지 않은 봄이란 의미의 `춘래불사춘`이 화제다.

4일은 12절기 중 `입춘`이다. 과거 입춘이 되면 전국 곳곳에서는 대문이나 사람이 많이 드나드는 곳에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이라는 글귀를 적으며 한 해 집안의 건강과 만복을 빌었다.

입춘대길 건양다경 뜻은 `입춘이 되니 크게 길할 것이요, 따스한 기운이 도니 경사가 많으리라`는 것이다.

그러나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수온주가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지는 강추위를 기록해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다는 뜻의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 회자되고 있다.

기상청은 오전 3시를 기해 강원도 산간지역에 한파경보를 발령했다. 더불어 경기도와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도 한파주의보를 발령했다.

서울과 인천은 영하 10도, 대관령 영하 16도, 파주 영하 15도, 철원 영하 14도 등 중부와 강원지역은 어제 아침보다 10도 이상 떨어진 상태다.

춘래불사춘의 의미를 접한 누리꾼들은 "춘래불사춘, 봄을 봄이라 하지 못하고..", "춘래불사춘 의미, 입춘대길 건양다경 보단 춘래불사춘이 어울리는 날씨군", "춘래불사춘, 오늘 진짜 춥다 입춘 맞아?"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입춘 한파가 6일 부터 풀릴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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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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