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로 국내 채권시장의 단기적인 금리 변동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신흥국 위기 진정 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재승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첫 FOMC에서 100억달러의 양적완화 추가 축소에도 불구하고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2.65%까지 하락하는 강세흐름을 이어갔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미국채의 강세는 2차 테이퍼링에 따른 미국 경제 회복 기대감이나 미국내 채권 수요 감소에 따른 영향보다는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극대화되며 나타난 현상"이라며 "최근 들어 금값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점도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국내 채권시장 금리는 단기적으로는 변동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 "다만 장기적으로 신흥국 상황의 진정된 이후 국내 시장금리는 안정세를 나타낼 가능성보다는 변동성이 확대되며 상승할 가능성이 더욱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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