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지난달 13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설 선물세트 판매에서 12.8% 신장세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상품군별로 살펴보면 정육/갈비가 16.0% 청과 13.0%, 주류 10.3%, 건강식품 9.2% 증가했습니다.
전체 선물세트의 약 30% 매출 비중을 보이는 정육/갈비의 경우 전체 16.0%를 보였으며, 횡성한우, 청풍명월 한우, 대관령한우, 한우 지예 등의 브랜드 한우가 매출을 견인했습니다.
브랜드 한우의 경우 38.1% 신장했습니다.
수산세트는 3.0% 증가하며 전년 추석에 발생했던 일본 원전 사태 관련 우려가 다소 회복되고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힐링문화뿐만 아니라 20~30대까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 상품군도 9.2% 매출이 늘었습니다.
선물세트 선호 가격대는 5~10만 원대 저가 상품과 30~40만 원 고가 상품으로 실속과 고급 선물을 동시에 추구하는 양극화 현상이 지난해에 이어 지속됐습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설 선물세트 판매 기간 동안 대부분의 선물세트 품목이 고른 신장세를 보였고, 이번에는 정육뿐만 아니라 청과 및 건강상품들도 좋은 반응을 보였다”며 “10만 원대의 중저가 선물세트뿐만 아니라 한우, 과일 선물세트가 큰 폭으로 신장하는 등 선물 수요가 꾸준하게 발생한 것으로 보여 경기가 다소 회복되는 분위기라 생각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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