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정(65)이 출연해 10살 연하 남편과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27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배우 김민정이 남편과 함께 출연했다.
김민정은 10살 연하의 남편과 함께 `스타 부부 노래방`에서 환상의 호흡으로 `사랑했어요`를 열창했다.
그리고는 이 노래가 서로를 부부로 맺게 해줬다고 소개했다.
남편 신동일 씨는 "중학생 때부터 김민정의 팬이었다. 나를 기억해 달라고 노트째 팬레터를 써서 보냈다. 그런데 나중에 만나서 물어보니 전혀 기억을 못하더라"라며 서운한 감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에 김민정은 "나는 결혼할 나이인데 중학생의 팬레터를 깊게 읽었겠나"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정은 "결혼 전 남편과 연애할 때 남편 행동이 마냥 아이같아 남자로 보이지 않았다. 나이도 열 살이나 어려 부담스러웠다. 주변에서도 모두 결혼을 만류했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은 오히려 내가 친구들에게 애정표현을 많이 해주는 남자를 만나라고 조언한다"며 연하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민정은 또 "내가 미국에 한 달 동안 촬영을 가 있었는데 한달 내내 전화로 `사랑했어요`를 불러주었다.
그 때 남편 전화요금이 백만 원 이상 나왔던 것 같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네티즌들은 "김민정 10살 연하 남편이랑 결혼했구나~", "김민정 10살 연하 남편이라길래 다른 젊은 김민정 생각하고 놀랐다", "김민정 10살 연하 남편 있는거보니 능력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