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아르헨티나와 터키 등 신흥국 시장 불안이 한국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모니터링 강도를 높이기로 했다.
추경호 기획재정부 차관은 26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긴급 경제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와 함께 아르헨티나 등 신흥국 금융불안에 따른 국내외 금융상황 점검하고 이같이 밝혔다.
추 차관은 "신흥국 전반으로 영향이 파급될 경우 우리 금융·외환시장 및 실물경제에도 영향이 불가피하다"면서 "긴장감을 갖고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원식 한은 부총재, 고승범 금융위 사무처장, 조영제 금감원 부원장, 김익주 국제금융센터 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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