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카드 3사에서 유출된 개인 신용정보가 유통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국민불안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3일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1시부터 신제윤 위원장이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주재해 불법적인 정보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부위원장은 이번 대책에는 불법정보의 유통과 이용을 차단하고 불법 개인정보 신고센터 설치, 전 금융권을 대상으로 불법개인정보 혐의건에 대한 감독당국에 대한 통보 등의 방안이 담기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일부 언론에서 카드 3사에서 유출된 개인 신용정보가 유통되고 있다는 보도한 것과 관련해 정 부위원장은 이번 정보유출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지만 정확한 확인을 위해 금융감독원이 추가로 관련내용을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영제 금감원 부위원장도 "해당 카드사에서 확인할 결과 보도된 개인 신용정보는 카드사에서 유출된 정보는 아닐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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