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3일 국내 상장기업에 대한 이익추정치 하락이 2월초 마무리될 전망이라며 주가수익률이 과도하게 하락한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올해 국내 상장기업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현대 151조1천억원으로 연초대비 2.4% 하향조정됐다"며 "과거와 비교해 이익 추정치가 빠른 속도로 줄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세계 경기모멘텀은 작년 1월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하지만 금융시장의 위험지표는 미국 FOMC 회의 등이 마무리되는 2월초 이후 하락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상장사의 이익추정치 상향조정은 2월 중순 정도에 가능할 것"이라며 "연간 영업이익추정치와 연초 이후 주가수익률이 과도하게 하락해 있는 업종인 조선, 화학 등의 업종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