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가연이 프로게이머 임요환과 혼인신고를 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페이스북에 "한국 가서 말해도 되잖아요"라며 관심 자제를 당부하는 글을 올렸다.
현재 임요환의 마카오 포커 컵 참석 때문에 마카오에 체류 중인 김가연은 21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탁이 있어요. 요환씨 오늘 마지막 토너먼트 일정 있습니다"라며 임요환이 토너먼트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기자님들, 지인분들, 한국 가서 말해도 되잖아요. 요환씨 경기에 관련해서는 예민한 성격이라 집중력이 분산되게 하고 싶지 않아요. 오늘 한국 가는 비행기 타기 전까지 무슨 일이 있는지 말 안 할 겁니다"라고 임요환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김가연은 임요환과 함께 마카오에서 다정한 연인의 모습을 담은 셀카를 올리기도 했다. 한 시대를 풍미한 프로 게이머에서 포커 플레이어로 전업한 임요환은 다음달 `아시아 포커 투어`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21일 임요환과 김가연이 2011년 2월 혼인신고를 한 법적 부부라는 사실이 보도됐고 양측 소속사는 이를 인정했다. 김가연의 페이스북에는 `연애 중`이라는 상태 표시가 되어 있고 임요환과의 사진도 여러 장 올라와 있다. 네티즌들은 "김가연 임요환, 잘 어울려" "김가연 임요환, 혼인신고 했다면 왜 말 안했을까?" "김가연 임요환, 앞으로 더 잘 살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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