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소연과 성준의 겨울 키스의 정석을 선보이며 밀당 연애의 시작을 알렸다.
20일 방송된 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3`(이하 `로필3`, 연출 장영우, 극본 정현정) 3회에서 성준(앨런, 주완 역)은 여전히 자신이 김소연(신주연 역)과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일명 `고구마`임을 숨긴 채 아슬아슬한 만남을 이어갔다. 훈훈한 비주얼은 물론 연하남답지 않은 듬직한 면모들로 김소연의 얼어붙은 마음을 다시 한 번 설레게 만든 것.
특히 방송 말미에는 김소연과 성준의 아찔한 겨울바다키스가 전파를 타면서 앞으로 펼쳐질 연애전선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성준은 "당신을 좋아하게 됐어요"라는 돌직구 고백으로 단번에 김소연을 두근거리게 만들고 이어 "자신을 왜 좋아하냐"며 일일이 따지는 김소연에게 "연애 시작할 때 따지고 시작하나요? 나는 키스하고 시작하는데"라며 진한 키스신을 선보여 여심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이들의 연애 전선이 본격화됨에 따라 과연 성준이 `고구마`와 동일인물임이 언제 밝혀 질지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또한 김소연과 성준의 한집살이가 예고되면서 달달한 밀당연애가 시청자들의 로맨스를 더욱 자극하고 있다는 평이다.
이 밖에도 이 날 방송에서는 김소연과 왕지원(오세령 역)의 불꽃 튀는 신경전도 눈길을 끌었다. 자신의 새 프로젝트 성공에 가장 필요한 인물인 왕지원의 마음을 회유하기 위해서 자존심을 숙여가며 고군분투하는 그녀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이 이 시대 알파걸들의 공감을 절로 자아내고 있는 것. 극 중 펼쳐지는 러브라인은 물론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오피스 라이프가 극의 재미를 가중시키고 있다.
`로필3` 제작진은 "앞으로 김소연과 성준의 한집살이 로맨스는 물론 극 중 캐릭터가 갖고 있는 각각의 개성이 두드러지면서 점차 극의 몰입도를 더 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3`는 매주 월화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사진=tvN `로맨스가 필요해`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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