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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밤섬' 면적, 반세기만에 6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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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무인도인 `한강 밤섬`의 면적이 반세기만에 6배 가까이 넓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밤섬의 면적이 지난 1966년 미군이 최초로 측정했던 4만5,684㎡에서 매년 평균 4,400㎡씩 증가해 현재는 27만9,531㎡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여의도 개발과 원활한 한강 흐름 위해 1968년 폭파된 이후 자연적인 퇴적작용으로 토사가 쌓이고 나무와 숲이 우거지면서 최초 측정보다 6배, 서울광장 21개에 맞먹는 면적으로 늘어난 것이다.
특히, 서울시는 2013년에는 처음으로 최첨단 GPS 측량을 도입해 산출 결과에 정확성을 더했다.
이번 조사는 그동안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하던 학술용역의 일부를 서울시 토지관리과 공간측량팀 3명 등 총 4명 공무원들이 직접 연구팀을 꾸려 직접 수행했다.
서울시는 이번 연구 과정에서 찾은 늘어난 면적의 토지와 지적공부에 누락된 토지에 대해 해당 구청에 통보해 관련 행정문서(지적공부) 정비를 요청한 상태다.
서울시는 정비 결과에 따라 한강 밤섬 생태경관보전지역에 대한 변경 고시 절차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밤섬의 시대별 항공사진과 더불어 도시 속 자연공간인 밤섬의 특징과 독특한 역사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구성해 밤섬이 갖고 있는 가치를 알리는 데도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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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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