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권 국토교통부 토지정책관이 17일 한국리츠협회가 주최한 신년인사회 자리에 참석해 리츠시장 활성화를 위해 사모리츠의 영업인가제를 등록제로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유 정책관은 자리에 참석해 “리츠가 부동산간접투자 활성화를 위한 규제 합리화에 힘쓰겠다”며 "그 동안 업계에서 지속적으로 요구한 투자의 자율성을 대폭 확대해서 투자를 촉진하고 사후적으로 관리감독을 강화해서 건전성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특히 사모리츠는 영업인가제를 등록제로 완화하고 자기관리리츠도 일정한 요건을 갖추면 추가 사업에 대해 변경인가를 면제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리츠협회장도 이날 신년인사를 통해 출범 4년차를 맞이하는 갑오년 새해에는 “리츠의 등록제로의 전환 등 업계의 실효적인 제도개선을 이끌어내고 리츠 홍보에도 적극 힘써, 리츠가 부동산간접투자시장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한해 리츠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한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코람코자산신탁과 케이탑자기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단체 수상을 하였다.
본 행사에는 김관영 한국리츠협회장을 비롯하여 유병권 국토교통부 토지정책관, 손재영 리츠연구위원장(건국대 교수), 김용원 자율규제윤리위원장(법무법인한별 대표변호사), 정용선 코람코자산신탁 대표이사, 서길석 한국리츠협회 초대회장, 이명식 케이탑리츠 대표 등 회원 및 리츠업계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