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자산운용의 타이 후이(Tai Hui) 아시아 수석 시장전략가가 올해 한국시장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외국인들의 투자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후이 수석전략가는 "2014년은 전세계 주요 국가들의 동반 회복이 기대되는 한해"라고 밝히고 "한국, 대만 등과 같이 선진시장 대상 수출 비중이 높은 동북아시아 국가들이 선진경제 개선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또 "한국은 채무부담 축소, 실업률 하락, 설비투자 증가로 인해 내수경제가 부양 받을 가능성이 높고 특히 높은 기업실적 증가율과 매력적인 주식 밸류에이션, 건전한 대외 포지션 등이 다른 이머징시장에 비해 투자매력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엔저를 기반으로 한 아베노믹스에 대해서는 일본의 내수회복과 경기성장에 분명히 큰 역할을 했지만 일본 경제의 구조조정이라는 큰 목표는 이룬게 없다고 비판한 뒤 올해 주변국에 이런 정책이 미칠 영향은 제한 될 것을 내다봤습니다.
후이 전략자는 특히 한국 경제와 기업들에 대한 아베노믹스의 영향에 대해서는 "엔저로 인한 수출경쟁력에 일부 악영향이 있겠지만 세계경기 회복이 이를 충분히 커버할 수 있으며, 지난 2004년~2007년 엔저가 더 강하게 나왔던 시기에도 한국 경제와 주요기업들은 충분한 성장과 이익을 냈다며 큰 영향을 우려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투자유망지역과 자산에 대해서는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선진시장과 주식에 투자 비중을 늘릴 때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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