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모바일 악성코드가 125만여 개 발견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보보안기업 안랩은 2013년 한 해 스미싱 등 모바일 악성코드가 2012년 보다 4.7배, 2011년과 비교해서는 무려 150배 증가한 125만 1천586개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문자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내 인터넷주소로 퍼지는 스미싱 악성코드는 총 5천206개로 29개가 발견된 2012년에 비해 180배 늘었습니다.
지난해부터 대량으로 등장하기 시작한 스미싱은 주로 특수 시즌 활용, 기관사칭, 관혼상제, 사회적 이슈, 불안감 조성 등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하반기 들어서는 스마트폰 해킹 등으로 탈취한 개인정보를 활용해 개인별 맞춤형 스미싱 문자가 발송되기도 했습니다.
안랩은 모바일 악성코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문자 메시지·SNS에 포함된 URL 실행을 자제하고 모바일 백신으로 스마트폰을 주기적으로 검사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스마트폰의 `알 수 없는 출처(소스)`의 허용 금지 설정, 소액결제 차단이나 결제금액 제한, 스미싱 탐지 전용 앱 설치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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