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삼성과 현대차 그룹의 경제 집중도를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 출범식 자리에서 "경제부처가 양극화를 분석하듯이 경제 활동에서도 기업의 집중도를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업경영성과 평가기관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2012년 GDP에서 삼성은 23%, 현대차는 12%로 두 그룹의 비중이 35%에 달합니다.
이들과 거래하는 수많은 협력업체의 매출까지 고려하면 그 비중은 훨씬 더 높은 선까지 치솟게 됩니다.
현 부총리는 그러나 "하도급 업체까지 조사할 계획은 없다"며 "경제 정책의 변화로 받아들이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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