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광규가 이탈리아에서 콩글리쉬로 웃음을 선사했다.
1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2014년을 맞은 무지개 회원들의 일상과 김광규의 이탈리아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광규는 콩글리쉬로 호텔 숙박을 진행하고, 카페에서 커피까지 주문했다. 특히 그는 버스 안에서 옆자리에 앉은 인도인과 반갑게 인사를 한 후 콩글리쉬로 대화를 했다.
김광규는 "일본사람이냐"는 외국인의 질문에 "노 재팬. 아임 사사사사우스 코리아. 유?"라며 간단한 영어실력을 보였다.
이에 외국인은 인도 뭄바이에서 왔다고 밝혔고 김광규는 "좋은 하루 보내라"고 영어로 말하며 대화를 급하게 마무리 지으려 했다.
외국인은 "좋은 하루 보내요"라고 화답했고 김광규는 "그래요, 같이 해요. 투게더~"라고 한국어와 영어를 섞어 대답했다.
여행의 일정을 모두 마친 김광규는 "내가 대견하고 대단하다. 길 찾기부터 식사 주문까지 모든 것을 혼자 해결했다. 서울에 가면 이 순간이 그리울 거다"라며 "외국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고 나에게 47세 생일 선물로 충분한 여행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광규 콩글리쉬, 정말 웃겨" "김광규 콩글리쉬, 영어는 자신감이니까요~" "김광규 콩글리쉬, 그래도 말이 다 통하는구나" "김광규 콩글리쉬, 짧지만 다 알아들을 정도였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나 혼자 산다`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kell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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