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14에는 전세계 3천여개 IT와 가전, 자동차업체들까지 참가했습니다.
참가업체들은 스마트 시대를 넘어 한층 더 스마트해진 ‘스마터 시대’의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정봉구 기자가 라스베이거스에서 전해드립니다.
<기자> 방 안쪽 센서에 먼지가 쌓이면 청소기가 알아서 청소를 시작합니다. 아기가 울면 손목에 찬 스마트기기에 진동이 울립니다.
<인터뷰> 임명해 / 모뉴엘 부사장
“아이의 울음소리를 분석해서 블루투스로 엄마가 차고 있는 시계에 진동이 울리게 됩니다. 또는 핸드폰으로 알려줘서 즉각 아이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친구와 대화하듯 모바일 메신저에 메시지를 입력하면 청소기가 움직이고 냉장고에 어떤 음식이 남아있는지도 스마트폰 메신저로 확인합니다.
스마트폰에 외출한다고 말을 하자 조명이 알아서 꺼집니다.
자전거를 타면서도 실내 운동을 하면서도 스마트기기는 실시간으로 운동량을 체크해줍니다.
스마트를 넘어 더 스마트한 ‘스마터 시대’를 맞아 기기간 연결은 형태도 다양해지고 더 정확해졌습니다.
자동차도 스마트 물결에 있어서 예외는 아닙니다.
차량 상태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하고 도로 상황을 파악해 운전자에게 빠른 길을 안내합니다.
자동차 차체의 성능은 물론이고 앞으로는 자동차의 시스템이 구매에 있어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입니다.
이번 CES에서는 인간의 삶과 밀접한 제품이라면 이제 어떤 제품도 스마트해지는데 게을러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위기감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인간의 삶을 더 편리하게..모바일에서 시작된 스마트의 개념은 이제 가전과 자동차까지 우리 생활 곳곳으로 스며들고 있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한국경제TV 정봉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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