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양적완화 조기축소 우려 등으로 외국인이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두 달 연속 순매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현재 외국인 보유 상장증권은 526조9천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9천억원 감소했습니다.
외국인 보유 상장주식은 전월보다 1조5천억원 감소한 432조2천억원으로 두 달 연속 줄었고, 상장채권은 4천억원 줄어든 94조7천억원으로 5개월째 순유출을 기록했습니다.
국가별로는 영국이 9천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룩셈부르크가 4천억원, 케이만아일랜드가 2천억원으로 뒤를 이었고, 지역별로는 유럽이 1조4천억원, 아시아와 미국이 각각 2천억원과 1천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외국인 채권투자는 순매수 규모가 2조9천억원으로 전월보다 크게 증가했지만 국채와 통안채의 만기도래로 4천억 순유출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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