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 일본 프로종합격투기 데뷔로 인해 `얼짱 파이터` 임수정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임수정은 우리나라 여성 파이터로 빼어난 미모 덕분에 `얼짱 파이터`로 불리고 있다.
그녀는 과거 2011년 방송된 일본 TBS `불꽃체육회 TV 복싱대결2`에서 억울한 일을 당했었다.
남성 코미디언
카스가 토시아키, 시나가와 히로시, 이미다 코지와 3라운드에 걸쳐 경기에 참여했는데 여성과 남성 3명의 다소 무리해 보이는 성대결이었던 것이다.
더군다나 이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지만 보호 장비 하나 없는 임수정 선수에 반해, 남자 선수들은 헤드기어에 발 보호대까지 착용하고 있다는 점 등이 논란이 됐었다.
특히, 그중 첫 주자로 나선 카스가 토시아키는 대학 때 럭비선수를 했으며 2007년 K-1 트라이아웃에 참가할 정도로 실제 격투기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인물임이 알려져 논란이 붉어졌었다.
당시 임수정 선수는 지난 독일 대회에서 얻은 다리부상에 대해 알렸지만, 일본 방송사 측은 "쇼일 뿐 정색하고 싸우는 경기는 아니다"라며 큰 문제가 없다는 반응을 보여놓고는 남성 출연자들이 그녀에게 무차별적인 공격을 가하도록 냅뒀다.
이에 대해 끝내 임수정에게 사과도 하지 않았었다.
2011년 개그맨 윤형빈은 그 사건에 대해 자신의 트위터에 "임수정 양 동영상을 봤다. 화가 너무 치밀어 오른다. 웃기려한 건지 진짜 도전이었는지 모르겠지만 말도 안 되는 비겁한 매치"라고 운을 떼며 격한 감정을 드러냈었다.
"진짜 할 거면 같은 개그맨끼리 3대 3으로 팀 짜서 같은 조건에 제대로 해보자"라며 "이 글 보는 분들은 그 쪽 개그맨들에게 좀 전해 달라"고 덧붙이며 일본에 대한 극한 분노를 표현했었으며, 이 대결로 전치 8주의 부상을 입은 임수정 선수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했었다.
네티즌들은 "임수정 위해 일본에 격투기로 복수하자!" "임수정, 윤형빈이랑 이렇게 연관 있었구나", "임수정, 일본 때문에 억울했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개그맨 `윤형빈`은 일본의 `타카야 츠쿠다` 선수와 맞붙어 종합격투기 데뷔 전을 갖는다.
오는 2월 9일 서울 올림픽 홀에서 경기가 열린다.
일본 선수 `타카야 츠쿠다`의 막말 논란으로 경기가 눈길을 끌게 되며, 일본에게 억울하게 농락당한 우리 파이터 `임수정`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윤형빈의 격투기 데뷔 전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중이며, 당일 현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슈퍼액션 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방영할 예정이다.
(사진=임수정 미니홈피,TBS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