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단독주택과 실험주택에만 적용될 수 있었던 제로에너지 그린홈 기술이 기존 아파트에도 적용됩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삼성물산, (유)에스와이와 함께 `그린 리모델링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서울 청담동 래미안 아파트에 성공적으로 적용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 기술은 그린 리모델링 기술을 통해 건물전체를 외부에서 단열재로 감싸는 시스템을 공동주택에 적용한 것으로, 냉난방 비용을 60~70% 절감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초기 공사비에 대한 부담으로 자발적 개선이 어려운 만큼, 공사 후 절감되는 에너지 비용으로 사업비를 분할 상환하도록 했습니다.
연구원은 "15년 이상된 주택이 전국적으로 680만 세대에 이르고 있다"며 "리모델링 법규 개정에 맞춰 이들 주택의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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