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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상산고 교감 교학사 교과서 채택, "덕분에 주목 받는다"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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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상산고의 이종훈 교감이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채택 철회 요구 및 비판에 대해 황당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4일 현재까지 전주 상산고는 우편향 논란이 된 교학사 교과서를 고집하면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한 학교가 되었다.


3일 한 매체에 따르면. 전주 상산고 이종훈 교감은 전날 학교 홈페이지에 올린 ‘상산고등학교 역사교과서 채택에 관하여’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우리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두 출판사(지학사·교학사)의 교과서를 택한 것은 오늘날 전 국민이 이데올로기의 노리개가 돼 눈만 뜨면 이념 싸움에 여념이 없는 함정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는 상황에서, 가치중립적 태도로 우리의 아이들에게 이념 싸움에 휘말리지 않는 교육을 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덧붙여, 이 교감은 비판여론에 대해선 “‘우리 학교가 주목받는 학교는 맞구나’라는 생각에 흐뭇하기도 했지만, 매도성 답글이나 전국적으로 1% 정도 밖에 선택하지 않은 우편향 친일적 내용의 왜곡된 교과서를 선택해 가르치는 비정상적 학교로 규정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엄중히 선을 긋는다”고 발언했다.

그는 “사실을 왜곡해 실망스럽다느니 보수꼴통이라느니 기가 막힌다느니 부끄러운 학교를 나왔다느니 그 밖에 입에 담기 어려운 표현들이 인터넷에 쏟아 붇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새해 첫날부터 가슴이 답답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네티즌들은 "전주 상산고 교감 발언, 신중하지 못하다", "전주 상산고가 우편향 교과서로 불리는 교학사 교과서를 계속 고집할 줄 몰랐다", "전주 상산고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로 배울 학생들이 걱정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전주 상산고는 수학 참고서 ‘수학의 정석’의 저자 홍성대 씨가 세운 학교다.

이 사태가 수학의 바이블이라고 불리었던 ‘수학의 정석’ 불매운동으로 번질지도 주목되는 상황이다.

(사진=전주 상산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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