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2014년 첫 거래일, 하락 마감했습니다. 고점에 대한 부담감이 팽배한 가운데 기술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습니다.
현지시간 1일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35.31포인트, 0.82% 하락한 1만6441.35를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지수가 33.52포인트, 0.80% 낮은 4143.07에, S&P500지수가 16.38포인트, 0.89% 내린 1831.98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앞서 발표된 중국의 12월 구매관리자지수, PMI가 50.5로 직전월대비 하락세를 기록했다는 부분이 장 초반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등 전반적인 미국의 경제지표는 양호했지만 미국 공급관리자협회, ISM이 발표하는 12월 제조업지수는 직전월 대비 소폭 둔화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종목 가운데 금 선물 가격 강세에 힘입어 지난해 S&P500 구성 종목 가운데 최악의 수익률을 기록했던 뉴몬트마이닝이 4%대 오름폭을 기록했고,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US스틸도 3.11% 올랐습니다.
반면, 애플은 웰스파고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 소식에 1.4% 조정 받았습니다. 웰스파고는 애플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581달러에서 536달러로 낮췄습니다.
캔터 피츠제럴드 쪽에서 애플의 주가 본격 반등을 전망했지만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씨티그룹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 소식에 힘입도 3.4% 상승했습니다.
한편, 달러화 강세 영향 받아 국제유가는 새해 첫 거래일 3% 급락으로 거래를 마쳤고 반면 금 가격은 2% 가까운 반등세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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