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올해가 한반도 평화시대를 열어가는데 중요한 시점이라며 평화 구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새해 인사전화를 받고 최근 장성택 처형 등으로 북한의 상황이 예측하기 어려우며 북한 주민의 불안과 고통의 가중이 우려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세계가 협력과 평화로 나아가야 하는데 신뢰를 깨고 주변국에 상처를 주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며 불신과 반목을 넘어 화해와 협력으로 가는 길에 반 총장도 앞장서서 지원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는 일본 아베 신조 총리와 신도 요시타카 총무상의 잇따른 야스쿠니 신사 참배로 한국, 중국 등 동아시아 주변국들의 강력한 반발을 산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 총장은 이에대해 박 대통령의 리더십으로 남북관계를 안정적으로 잘 이끌어나가는 것을 평가하며 박 대통령의 신뢰와 원칙에 입각한 외교와 동북아 평화협력구상이 실질적 진전을 이루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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