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동일과 이종혁이 `아빠어디가` 시즌2 출연을 고심 중이다.
30일 한 연예매체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성동일과 이종혁이 최근 MBC `일밤- 아빠어디가` 하차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성동일 측은 "`아빠어디가` 하차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 현재 계속 제작진과 이야기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종혁 측 역시 "아들 준수가 내년에 학교에 들어가고 이종혁 본인도 연기에 집중하려고 해서 하차를 할 예정이다. 현재 제작진과 조율 중이다"고 밝혔다.
성동일은 방송 초반 무뚝뚝하고 엄격한 아빠였지만 1년 사이에 아들 준이와 애정 행각도 스스럼없이 하는 다정한 아빠가 됐다.
준수 아빠 이종혁은 준수와 친구처럼 지내며 `자유방임형 아빠`의 모습을 보여 시종일관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아빠어디가` 팀은 지난 29일 201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 아이들은 특별상을, 성동일은 남자우수상, 송종국 윤민수 이종혁은 올해의 스타상을 수상했다.
이종혁 하차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종혁 하차 준수 못 보나요", "이종혁 성동일 하차하면 같이 할 듯", "이종혁 하차 성동일과 시작도 같이했으니까", "이종혁 하차 준수의 순수함을 지켜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출연진을 재정비한 `아빠!어디가 시즌2`는 내달 중 방송된다.
성동일은 최근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를 마쳤으며, 이종혁은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에 출연 중이다. (사진=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