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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자격 갖춘 지원자가 없네" 속타는 대기업 인사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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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구인, 채용 인원이 작년 동기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일 고용노동부가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 3만2000여개를 표본으로 조사, 발표한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3분기 구인 인원은 63만6000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5만명(8.5%) 늘었고 채용 인원은 54만7000명으로 5만5000명(11.1%) 증가했습니다.
사업체 규모별 구인 인원은 300인 미만 사업체가 53만5000명, 300인 이상 사업체가 10만1000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9.7%, 2.9% 늘어났습니다.
업체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사업체가 45만1000명으로 12.9%, 300인 이상 사업체가 9만6000명으로 3.5%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구인 활동을 했지만 채용하지 못한 미충원 인원은 8만9000명으로 5% 감소했고 미충원율도 14%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 포인트 낮아졌습니다.
미충원 사유는 300인 미만 사업장에서는 `임금수준 등 근로조건이 구직자의 기대와 맞지 않기 때문`(25.4%)이, 300인 이상에서는 `사업체가 요구하는 학력·자격을 갖춘 지원자가 없기 때문`(26.0%)이 가장 많았습니다.
사업체가 정상적인 경영, 생산 활동을 위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인력 규모(부족인원)는 10월 기준 27만명으로 작년 동기대비 3000명 증가했습니다.
인력 부족률은 2.7%로 0.2% 포인트 감소해 인력 부족현상은 다소 완화됐지만 운전 및 운송관련직(5.0%), 음식서비스 관련직 및 식품가공 관련직(4.9%) 등은 인력 부족률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올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채용 계획 인원은 28만8000명으로 2012년 10월∼2013년 3월의 29만2000명보다 소폭 감소했습니다.
<한국직업방송 / <a href="http://www.worktv.or.kr">www.work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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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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