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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연결]개성공단 국제화 물꼬 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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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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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그동안 발전적 정상화 논의가 지지부진했던 개성공단에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개성공단에서는 남북공동위원회 회의가 석 달 만에 열리고 있는데요. 이와 함께 오늘 공단에는 세계 주요 20개국, G20 대표단도 방문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신인규 기자!
    <기자>
    남북 대표단은 오늘 오전 11시부터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제4차 공동위원회 회의를 진행중입니다.

    지난 9월 제3차 회의 이후 석 달 만에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남북이 그동안의 합의 사항을 점검하고, 통행 통신 통관의 3통 문제와 외국 기업들이 개성공단에 들어오는 국제화 문제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관측됩니다.

    북한이 지난 12일 장성택 처형 이후 우리 측의 제의를 받아들여 열린 회의라는 점이 이번 회의의 의미를 더하는데요.

    우리 기업들이 남북 당국에 요청했던 정경분리 원칙, 내부 정치 사정과 별개로 공단의 운영을 진행한다는 제스처를 북한이 취한 것이라는 분석이 가능합니다.

    남북공동위원회 회의와 함께 오늘 이뤄진 주요 20개국 G20의 대표단의 공단 방문도 개성공단 발전적 정상화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오후 2시 남북출입사무소를 넘어 개성공단으로 향한 G20 대표단은 기반시설과 함께 공단의 운영 상황을 직접 보고 곧 돌아올 예정입니다.

    이번 일정은 G20 서울 컨퍼런스차 한국을 방문 중인 대표단에게 우리 정부가 제의한 것으로, 정부가 개성공단 운영이 잘 되고 있다는 것을 국제 사회에 보여주고 개성공단 국제화에 힘을 싣으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G20 대표단인 이브라힘 차낙즈 터키 재무차관은 공단 방문 전 "이번 방문은 역사적인 기회"라며 "이런 기회를 제공한 한국 정부 측에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개성공단 국제화는 곧 개성공단을 북측이 마음대로 열고닫을 수 없게 되는 중요한 요소로 꼽히고 있는데요.

    공동위 회의와 국제적 관심을 통해 개성공단 발전적 정상화에 진전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서 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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