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1일 4분기 스마트폰 재고 조정폭이 확대되고 있다며 관련부품주들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습니다.
조성은 삼성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부품, 특히 하이엔드(high-end) 스마트폰 비중이 높은 업체들의 4Q 이익 하향폭이 커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연구원은 계절성 이상으로 11월 중하순부터 스마트폰 재고 조정폭이 커지고 있고, 역시 중저가 비중 확대되면서 부품사들의 수익성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제품 구성상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큰 세트(삼성전자, LG전자)보다는 하이엔드(high-end) 비중이 높은 일부 부품사들의 4Q 어닝 쇼크가 다시 우려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LG전자는 4Q 영업이익(LG이노텍제외)을 기존 1,281억원에서 1,892억원으로 상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삼성전기는 4Q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 5,7%, 28.1% 하향, 컨센서스(각 2.0조원, 1,395억원)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따라서 LG전자 바닥을 확인해준 것으로 판단, 매수 추천을 유지한 반면, 스마트폰 부품주 조정폭은 크지만, 여전히 신중한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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