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경우 123층 꼭대기층에서 지상까지 피난하는데 2시간여가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위원회 의원들은 지난 5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건설현장을 방문해 여러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시 도시안전위원회는 롯데건설측에 서울공항과 잠실 제2롯데월드와의 거리가 5KM 내외여서 전투기 이착륙시 충돌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화재 등 비상시 피난하는데 2시간 이상 소요됨에 따라 피난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현재 서울소방재난본부가 보유한 소방사다리차의 최고높이는 55m로 옥상에 헬기 이·착륙 장소가 없는 롯데월드타워는 소방 대응이 더 어렵다며 장비 보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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