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유가 카체이싱 장면에 대해 실감나는 소감을 밝혔다.
9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영화 `용의자`(원신연 감독, (주)그린피쉬 제작)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원신연 감독을 비롯해 공유 박희순 유다인 조재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공유는 "카체이싱 장면을 찍으면서 우리끼리 `멋진 컷인 것 같다` `어디서도 보여주지 않았던 장면이 아닐까` 뭐 이런 이야기를 했었다. 우리끼리의 도취가 아닐까, 우리끼리만 생각한 게 아닐까 걱정이 많았다. 잘 봐주셨다니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현실 속에서 할 수 없는 것들이 많았기 때문에 위험을 느끼기 보다는 개인적인 대리만족이나 스릴이 컸다. 계단을 내려가는 신은 오히려 웃으면서 신나게 했다. 관객들이 어떻게 느꼈는지 모르겠지만 내용을 알고 시퀀스를 촬영했음에도 불구하고 엉덩이가 찌릿찌릿했다"고 밝혔다.
한편 모두의 타깃이 된 채 자신의 가족을 죽인 자를 쫓는 최정예 특수요원 지동철(공유)의 이야기를 그린 리얼 액션 영화 `용의자`는 실전의 주체격술부터 스피디한 카체이싱, 익스트림 암벽 등반, 18m 한강 낙하 수중 촬영까지 다채로운 액션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4일 개봉 예정.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37분.(사진=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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