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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은행, 엔/달러 환율 110엔대까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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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6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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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투자 오후증시- 김학주의 마켓키워드

    한가람투자자문 김학주> 글로벌 투자은행이 엔화가 달러 당 110엔까지 가는 것은 컨센서스로 보고 있다. 아베노믹스를 통해 수출 기업의 수익성이 좋아졌고, 내수 기업도 수출 기업이 파생하는 이익들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엔저로 인한 기업들의 이익이 생각보다 컸다. 그 증거로 일본기업의 월급 인상이 되고 있다. 소비세가 인상되면 제품 가격은 오르고 인플레이션이 더 가시화 될 것이다. 일본 국채금리는 마이너스가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엔화가 못 참고 튀어 나가 엔화 약세가 가속화될 것이다.

    앞으로 엔화 약세가 더 진행된다면 남을 공격할 수 있는 돈의 여유가 생겨, 골치 아픈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일본과 직접적인 경쟁을 하는 IT, 자동차 업종이 우려된다. 그로 인해 우리나라 시장에 대해 조심스럽게 보는 기조가 나타나고 있다.

    최근 엔저 리스크로 인해 부동 자금이 많아 졌다. 부동자금이 많아 졌기 때문에 돈을 안전하게 굴릴 수 있는 대부업체에 조달 금리를 낮게 빌려주고 있다. 고금리 단기대출의 형태다. 대부업체는 군인, 공무원, 교사에게 대출을 하는데 이자가 비싸기 때문에 빨리 갚아 안전하다. 대부업체는 다른 산업에 비해 방어적이며, 빠르게 금리가 내려가 실적 호조가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 내수가 안 좋고, 불황이지만 그 중에서 안정적인 대부업체에게 돈을 빌려주고 있다.

    그동안 양적완화를 무차별적으로 했기 때문에 화폐를 굳이 귀금속으로 보증할 필요가 없다. 금 가격의 하락으로 고려아연의 주가가 많이 빠졌다. 고려아연은 금이 아니라 은이다. 은은 산업 수요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쉽게 가격이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고려아연은 원화절상 피해주다.

    실적이 안타까운 부분이 있지만 과매도 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화폐가 보증의 필요가 없기 때문에 중앙은행만 화폐를 발행할 필요가 없다. 민간도 자기 신용으로 발행하여 각자 판단능력에 맞게 분석해 융통한다면 화폐의 순기능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빅데이터가 발생하면 발행 주체에 대한 분석능력이 생긴다. 모든 것이 스마트화되고 있는데 스마트의 부산물로 볼 수 있다. 개인의 정보능력이 뛰어나지만 분석이 어려우면 지급보증 기관이 생길 것이다. 이 기관은 은행이 할 수 있다. 지금의 은행은 단순업무만 하고 있는데 장기적으로는 지급보증 능력을 갖추면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찾을 수 있다.

    경기가 나빠지면서 의류 업계에 타격이 크다. 그렇기 때문에 의류의 흐름이 고급 백화점 보다는 SPA 브랜드, 홈쇼핑으로 옮겨가고 있다. 그동안 중국에서 저렴하게 의류를 많이 조달했지만, 최근 방글라데시로 옮겼다. 하지만 요즘에는 방글라데시도 포화 상태이기 때문에 베트남으로 가고 있다.

    TPP가 최근 발효됐는데 베트남도 TPP에 가입했다. 그렇기 때문에 베트남에서 옷을 가져갈 때는 관세를 물지 않는다. 베트남 정부에서 방직인프라를 구축했다. 베트남의 의류 ODM 공장을 가지고 있으며, 방직 시설 확장한 곳을 지켜보는 것이 좋다.

    OPEC 내부에 반란 세력이 있을 수 있다. 주범은 이란, 이라크로 보인다. 이 두 나라는 전쟁, 경제적 제재 때문에 석유를 많이 팔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란, 이라크에는 경제성이 있는 유전들이 많다. 최근 천연가스가 다른 에너지로 대체되고 있다.

    디젤 쪽으로도 넘어가고 있다. 천연가스로 디젤을 만들면 청정디젤이 된다. 천연가스가 얼마나 유가를 낮출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이란, 이라크는 그동안 팔지 못한 것을 한꺼번에 만회하기 위해 도전적으로 나올 것이다. OPEC 붕괴, 이란, 이라크의 정상화에 대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라크는 위험지역이기 때문에 사설경호를 붙이면 석유의 생산 비용보다 더 많이 든다. 석유를 수출하려고 해도 날씨가 흐리면 물류 터미널이 폐쇄된다. 사회 안전망이 갖춰지기 전까지는 OPEC이 붕괴되지 않을 것이다. OPEC이 무너지면 유가는 계속 떨어질 것이다.

    최근 천연가스가 등장하면서 바이오 에탄올, 바이오 연료가 등장했다. 그동안 환경을 생각해 사탕수수, 옥수수로 만들었는데 그것을 천연가스가 대신한다. 그렇기 때문에 옥수수, 사탕수수의 여분이 증가하고, 곡물 가격은 떨어진다. 곡물 가격은 결정적인 변수기 때문에 높은 멀티플을 줄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사료업체, 유가공업체의 높은 주가를 따라 갈 필요가 없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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