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결혼하는 부활 정동하가 자신의 팬카페에 직접 결혼을 발표했다.
정동하는 5일 오후 공식 팬카페에 `약속`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리고, 팬들에게 보내는 편지의 형식으로 결혼하는 심경을 전했다.
정동하는 우선 "저의 꿈을 함께 응원해주시는 든든하신 여러분들이 계셔서 행복했던 한해였다"고 감사를 전하며 "내년부터는 8년이 넘도록 제 곁을 항상 지켜주고 오랜 시간을 묵묵히 기다려주고 응원해주었던 친구와 함께하려고 한다"고 결혼 사실을 밝혔다.
그는 결혼 과정에 대해 "힘든 시간을 함께 겪고 지내온 친구와 그 가족들에게 더이상 기다리게 하는 것은 예의가 아닌 것 같아, 내년 1월 초에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조촐한 자리를 가진 후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달려보고자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고마우신 여러분들께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라고 팬들을 배려했다.
정동하를 잘 아는 연예계 관계자는 5일 한국경제TV에 "정동하가 내년 1월 초 동갑내기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정동하의 예비 신부는 정동하와 8년간 교제해 온 사이로, 대학교 시절의 첫사랑이다.
1980년생인 정동하는 그룹 부활 멤버로, 2005년 부활 10집 앨범 `서정`으로 데뷔했다. 2009년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에서 록음악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으며, `주군의 태양` 및 `상어` 등 다양한 드라마 OST에 참여하기도 했다. 올해 KBS2 `불후의 명곡` 출연으로 대중에게 더욱 친숙해졌으며, 최근에는 MBC 드라마 `오로라공주`에 결혼식 축가를 부르는 역할로 깜짝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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