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라가르드 IMF 총재를 만나 출구전략의 부정적 파급효과를 완화하고 세계경제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IMF의 적극적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현오석 부총리가 방한중인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총재와 오찬을 겸한 면담을 갖고 세계 및 한국경제 현안, 양측의 협력강화 방안 등 다양한 주제를 내용으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현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이창용 박사를 아시아태평양국(APD) 국장으로 임명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우리나라 우수 인재들이 IMF에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라가르드 총재의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정부는 또 올해부터 5년간 매년 300만달러씩 총 1500만달러를 출연해 IMF와 함께 개도국을 위한 거시경제정책 수립 등 정책자문과 교육훈련 등을 지원하는 내용의 `한-IMF 기술협력기금` 설립협정문에 서명했습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번 기금신설이 한국과 IMF의 전략적 동반관계를 한 단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의 지원은 개도국 경제성장, 빈곤감축 및 글로벌 불확실성 관리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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