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소영이 경제적,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싱글맘들을 응원하기 위해 나섰다.
고소영이 출연하는 MBC 나눔 특집 다큐 `엄마의 꿈`은 좋은 엄마가 되려고 노력하는 싱글맘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로 칸영화제와 베를린국제영화제 수상 영예에 빛나는 `명왕성`의 감독 신수원이 연출을 맡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기획으로 참여했다.
유난히도 무더웠던 지난 8월 싱글맘들과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꾸준한 기부를 해 왔던 고소영은 이번 촬영으로 복지관에서 봉사활동도 하고 멘토가 되어주기도 하면서 곧 자립을 준비하고 있는 싱글맘들에게 `연예인 고소영`이 아닌 `좋은 언니 고소영`이 되어 주었다.
고소영은 "엄마가 됐어도 여전히 나에게 배우로서, 디자이너로서 꿈이 있는 것처럼 홀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싱글맘들도 똑같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너무 어린 나이에 엄마가 되다 보니까 안쓰럽기도 하지만 아기를 키우는 건 기특하고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출연소감을 전했다.
촬영하는 동안 고소영을 언니처럼, 멘토처럼 따랐던 싱글맘 문희주(18) 씨는 "소영 언니도 엄마라는 걸 느꼈고 많이 의지가 되었다"며 "특히 지금 아기 별이(가명)와 함께 자립하기 위해 바리스타, 피부미용 등을 배우며 노력하고 있는 것을 알고 따뜻하게 격려해주어 큰 힘이 되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고소영은 싱글맘들과 같이 시장을 보고 이유식을 만들어 먹이며 스타가 아닌 한 명의 엄마로서 진솔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미혼모 인식개선 및 역략강화사업을 하고 있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엄마들이 육아에 조금 더 집중하기 위해서 제도적으로 미혼모에게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고소영 `엄마의 꿈` 다큐 기대된다" "고소영 `엄마의 꿈` 방송 봐야지" "고소영 `엄마의 꿈` 고소영 멋있다" "고소영 `엄마의 꿈` 본방사수 해야겠다" "고소영 `엄마의 꿈` 훈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나눔 특집 다큐 `엄마의 꿈`은 5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사진=MBC)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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